어느 흑인 가수 콘서트 앞 흑인 젊은이들
고독한 시푸드 버스 사장
밤의 마차를 모는 여인도
외면하는 스쿠터인들
먹으며 걷거나
미끄러지거나 기대어 눕거나
아님 엎드려 눕거나
무심한 말과
야근으로 밤을 비추는 사람들까지

 

그렇게 도시의 밤은 각자의 방식대로

무심하고 건조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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