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박물관
왜 애들을 벌 세울까..
호텔 자자 사거리

저녁을 든든히 먹은 다음에는 소화도 시킬 겸 카메라를 챙겨 나선다.

밤에는 어둠과 불빛으로 재미난 세상이 되는 거 같다.

같은 공간과 사물이더라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다른 것처럼.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면 긴장되는 동네지만

나한테 (감히) 덤비는 인간은 없었다, 적어도 아직까진..

 

오래 전 군대에서 훈련 받을 때 혼자 걸을 수 있는 자유가 없었다.

심지어 매점에 가더라도 최소 4명씩 무리지어야만 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휴가 나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주변 의식하지 않고 혼자 걷기였다.

때로 과거의 시간은 지금의 현실도 다르게 한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세상의 모습과 우리의 마음이 다르듯이.

어쨌든 정신 건강에도 좋은 걷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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